태국 '40대 개혁후보' 의원직 정지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3. 7.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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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도전 사실상 좌절
EPA연합뉴스

태국 총리 후보로 나선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MFP) 대표(사진)가 '출마 자격 부적합' 등을 이유로 헌법재판소의 의원 직무 정지 결정에 직면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이날 피타 대표의 미디어 주식 보유 건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기한 사건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그의 의원 직무를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이번 사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날 전진당 등 야권 8개 연합 가운데 군부 진영 의원들의 반대로 피타 대표를 후보로 하는 상·하원 총리 선출 2차 투표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피타 대표의 총리 도전은 사실상 좌절됐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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