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행기 조종도 로봇이?…카이스트가 개발한 '파이봇'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현실이 된 영화 속 로봇 파일럿'입니다.

영화 탑건 시리즈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가 환상적인 전투기 조종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죠.

앞으로는 인간 조종사가 아닌 로봇 조종사가 비행기를 운행하는 시대가 다가올 전망입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비행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즉 인간형 조종사 로봇인 '파이봇'을 개발한 건데요.

일반 언어로 된 비행 조종 지침을 이해한 뒤 실제 조종석에 앉아 직접 조종까지 가능한 파이봇은 실시간으로 안전한 경로를 계산할 수 있어 인간 조종사보다 빠르게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간 조종사는 불가능한 전 세계 항공 차트를 전부 기억할 수 있어 실수 없는 조종이 가능하다는데요.

연구팀은 파이봇을 실제 경비행기에 적용해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는 것을 검증한 뒤 2026년 무렵까지는 민간이나 군사용으로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인간 파일럿 대체할까, 일자리 또 하나 없어지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는데 더 안전하다면야", "사람 대신 로봇 쓰면 항공료도 저렴해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카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