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어글리어스, 19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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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어스는 기존 유통시장에서 정한 규격과 달라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로 분류되는 상품을 전국 산지에서 공급받아 소포장 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직거래) 커머스다.
어글리어스는 이를 위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레시피, 농가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하고 자체 농산물센터를 구축해 상품의 품질과 조달·포장 등 유통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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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가 19억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캡스톤파트너스, 땡스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어글리어스는 기존 유통시장에서 정한 규격과 달라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로 분류되는 상품을 전국 산지에서 공급받아 소포장 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직거래) 커머스다. 다품종 소량의 랜덤 채소로 구성된 '채소박스'를 정기배송 서비스한다. 가구 수와 취향에 따라 채소박스의 크기, 배송 주기, 원하지 않는 채소를 미리 선택해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3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가격 대비 성능비는 물론 다양한 제철 상품을 누리는 재미, 먹을 만큼만 받아보는 편리함 덕분에 204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어글리어스는 이를 위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레시피, 농가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하고 자체 농산물센터를 구축해 상품의 품질과 조달·포장 등 유통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최현주 대표는 "우리 팀은 못난이 농산물 소싱 활동을 '구출'이라고 표현한다"며 "지금까지 4000여개의 농가와 접촉하며 직접 발로 뛴 덕분에 버려지지 않고 구출된 농산물의 양이 555톤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규격 외 농산물 시장이 5조원까지 이르는 규모임에도 잉여 채소를 제대로 수익화하지 못하는 농가 유통 구조의 한계와 폐기되는 채소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스케일업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고려하는 ESG커머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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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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