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밤새 미사일 폭격 당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푸틴 "며칠 전 크름대교 공격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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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8일 새벽 2시 30분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을 폭격했습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자국에서 생산된 곡물의 95%를 오데사 항을 통해 수출하는데 이번 폭격으로 주요 항구가 불에 타고 인근 연료 저장소와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파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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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8일 새벽 2시 30분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을 폭격했습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자국에서 생산된 곡물의 95%를 오데사 항을 통해 수출하는데 이번 폭격으로 주요 항구가 불에 타고 인근 연료 저장소와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파괴됐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 공격을 지난 17일 발생한 크름대교 폭파 공격의 보복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거부한 지 단 하루 만에 공습이 이뤄져 식량을 무기화하려 한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흑해 곡물 협정 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단기간 연장을 해왔지만, 이번엔 자국의 수출 제한 해제, 국제은행간통신협회 복귀 허용, 암모니아 수송관 복원을 조건으로 제시하며 연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식량을 무기화하면서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결과는 식량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서 구하기 어렵게 하고 곡물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며 "비양심적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협정의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음에도 계약을 여러 번 연장해 왔다"라며 "이 경우엔 유럽 국가들이 비양심적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아 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의 요구에 응할 경우 곡물 협정에 복귀하겠다는 여지는 남긴 상태입니다.
(구성 : 박규리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박규리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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