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도 털렸다…민주당 '텔레그램 해킹'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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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텔레그램 해킹 주의보가 내려졌다.
민주당은 19일 당내 공지를 통해 "최근 텔레그램 해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당직자께선 텔레그램에 확인되지 않은 링크를 클릭하는 등 해킹 피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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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부터 급속도로 관련 링크 보내지고 있어"
(서울=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텔레그램 해킹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임 법무부 장관인 박범계 의원도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19일 당내 공지를 통해 "최근 텔레그램 해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당직자께선 텔레그램에 확인되지 않은 링크를 클릭하는 등 해킹 피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은 공지에서 예시로 텔레그램 업데이트 요구, 확인되지 않은 자의 청첩장, 택배 배송 안내, 식당 및 숙박 예약 링크 등을 제기했다.
실제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던 박범계 의원이 해킹을 당했다. 현재 박 의원의 계정으로 주요 당직자와 기자들에겐 해킹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텔레그램은 민주당 내 주요 소통 창구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텔레그램 관련 링크를 보내며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는데 해당 메시지를 보낸 지인은 업데이트 후 해킹 당한 상황"이라며 "어제 이른 오전부터 급속도로 여기저기 관련 링크가 보내지고 있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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