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뛰는 모습 봐야하는데.. 포스테코글루 "남은 두 경기엔 나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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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 신임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원했다.
손흥민은 18일 호주 퍼스의 옵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 1차전인 웨스트햄전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18일 에릭 다이어, 제드 스펜스, 조 로돈과 함께 열심히 훈련했다. 다음 두 경기에서는 제 몫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손흥민이 실전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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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 신임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원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19일(한국시각)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와 손흥민의 컨디션을 업데이트했다'라며 현 상황을 공유했다.
손흥민은 18일 호주 퍼스의 옵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 1차전인 웨스트햄전에 결장했다.
손흥민은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피로 누적까지 겹쳐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중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은돔벨레는 훈련 도중에 발목에 충격을 받았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팀에 합류한 이후 훈련 세션을 두 차례만 소화했다. 그래서 웨스트햄전에는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후 방콕과 싱가포르를 거치며 2경기를 더 치른 뒤 런던으로 돌아간다. 23일에는 태국에서 레스터시티와, 26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격돌한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18일 에릭 다이어, 제드 스펜스, 조 로돈과 함께 열심히 훈련했다. 다음 두 경기에서는 제 몫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손흥민이 실전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투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2~2023시즌은 체력적으로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올해에는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손흥민은 "이건(지난 시즌은) 내가 아는 손흥민이 아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를 다시 증명하고 싶다. 내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고 또 내가 속한 클럽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전임 안토니오 콘테나 조제 무리뉴와 달리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영입했다. 공격 루트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진다는 측면에서 손흥민에게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손흥민은 라인을 내리고 주저앉아 수비에 치중하는 상대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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