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리고진 면전서 새 수장 지명된 트로셰프…잔혹성 '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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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그룹 새 수장으로 지명한 안드레이 트로셰프(62)의 면면에 관심이 쏠립니다.
트로셰프는 바그너그룹 임원이자 러시아군 포병 대령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체첸, 시리아 전장을 경험한 베테랑 지휘관입니다.
당시 경찰 보고서에는 트로셰프가 자기가 누군지 얘기도 못 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트로셰프가 잔혹성을 경력으로 위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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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그룹 새 수장으로 지명한 안드레이 트로셰프(62)의 면면에 관심이 쏠립니다.
트로셰프는 바그너그룹 임원이자 러시아군 포병 대령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체첸, 시리아 전장을 경험한 베테랑 지휘관입니다.
험지를 돌며 크렘린을 위해 봉사한 전형적인 군인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때 반정부 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부대에 몸담기도 했던 그는 잔혹성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한편, 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병원에서 있었던 일은 트로셰프의 성품과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로 꼽힙니다.
술에 만취해 인사불성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는데 의사들이 그의 소지품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소지품에는 현금으로 500만 루블(약 6천만원)과 5천 달러(약 630만원), 군사용 시리아 지도, 무기구입 영수증, 전자 항공권 등이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 보고서에는 트로셰프가 자기가 누군지 얘기도 못 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트로셰프가 잔혹성을 경력으로 위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작: 공병설·한성은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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