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엑소 외부세력설에 “피프티피프티 일에 끼워 맞추지 마” 분노[전문]

김명미 2023. 7.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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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일부 멤버들을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심경을 밝혔다.

MC몽은 7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사람 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텐아시아는 18일 MC몽이 상당 기간 엑소 일부 멤버에 대한 영입 시도를 해왔다는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확인됐다는 주장의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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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일부 멤버들을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심경을 밝혔다.

MC몽은 7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사람 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엔터에서 부정한 적 없고 다른 어른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 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 속에서 일을 했다. 부정한 청탁은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 거 그만 해야겠다"고 털어놨다.

또 "당신이 아는 현실 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 XX같은 놈들에게도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며 "잘못한 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으며 5050(피프티 피프티) 일로 날 거기에 끼워 맞추지 마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하면 될 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 준 기적에 거들먹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 회사가 존재함을 증명하면 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엑소 멤버 백현, 첸, 시우민은 지난 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정산 문제 등 전속계약 관련 불만을 표명했다. 세 멤버에게 접근한 외부 세력으로는 MC몽이 지목됐다. 이에 MC몽은 즉각 반박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후 세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텐아시아는 18일 MC몽이 상당 기간 엑소 일부 멤버에 대한 영입 시도를 해왔다는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확인됐다는 주장의 보도를 했다. 이후 한 유튜버가 'MC몽이 접근한 엑소 멤버는 백현과 카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카이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각종 엑소 관련 스케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멤버다.

MC몽은 19일 법률대리인 로펌로우 측을 통해 "1년 6개월여 전 MC몽과 지인들 사이 이뤄진 사적인 대화를 안모씨가 당사자들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짜깁기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대화 내용 중에서 엑소 카이, 백현에 대한 언급은 1분가량의 분량에 불과하고, 편집된 대화 역시 시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2023년 6월 경의 첸백시와 SM 사이의 분쟁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사진=MC몽 인스타그램)

이하 MC몽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평생 사람 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

이엔터에서 부정한적 없고 다른 어른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 속에서 일을 했다.

부정한 청탁은 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 거 그만 해야겠다.

당신이 아는 현실 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

XX같은 놈들에게도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

잘못한 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으며 5050 일로 날 거기에 끼워 맞추지 마라.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하면 될 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 준 기적에 거들먹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 회사가 존재함을 증명하면 될 뿐이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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