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 세관에 묶여‥수입 규제 철폐해야"

윤성철 ysc@mbc.co.kr 2023. 7.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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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중국 세관당국이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 측에 수입 규제를 철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해 수산물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져 중국 수입업자들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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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중국 세관당국이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 측에 수입 규제를 철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현재 일본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수산물 일부가 현지 세관에 유치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정부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 보고서에서 다핵종 제거설비 처리수의 방류는 국제 안전기준에 합치하며 사람·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는 결론이 제시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또 "이전부터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조기에 철폐할 것을 중국에 요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해 수산물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져 중국 수입업자들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542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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