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美 훈풍에 日 상승…닛케이 1.24%↑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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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중화권 증시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쉽게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1% 넘게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도쿄일렉트론(+1.64%) 등 가치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인 은행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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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중화권 증시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쉽게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1% 넘게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오른 3만2896.0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도쿄일렉트론(+1.64%) 등 가치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인 은행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저·강달러 기조도 오름세에 도움이 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전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물가 상승률 2%를 실현할 때까지 금융 중개 기능과 시장 기능을 배려하면서 끈질기게 금융 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27~2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통화 완화 정책을 수정할 것이란 관측이 후퇴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여 1달러당 139엔대에 거래됐다.
중화권 증시는 부진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0.33% 밀린 1만8952.31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65% 내린 1만7116.44에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반복하던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0.03% 오른 3198.84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은 전날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취업 촉진, 소득 증대 등 부양책을 내놨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면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사실상 소멸했다는 평가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도 경기회복 둔화는 당분간 여전할 거라고 지적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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