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목숨 위태로운 수준"…펄펄 끓는 북반구, 이란 체감온도 67도

송지연 2023. 7.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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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북반구에 몰아닥친 '살인더위'가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습니다.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 지역은 수은주가 45도를 넘어서면서 카탈루냐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또 이 지역에서 19일 연속으로 낮 최고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도)를 넘기면서 역대 최장기간 더위가 이어지는 기록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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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구촌 북반구에 몰아닥친 '살인더위'가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습니다. 이는 그동안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인데요.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로마·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 지역은 수은주가 45도를 넘어서면서 카탈루냐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도 한 달 가까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현재 피닉스의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측정된 기온은 화씨 117도(섭씨 47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이 지역에서 19일 연속으로 낮 최고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도)를 넘기면서 역대 최장기간 더위가 이어지는 기록을 썼습니다.

이날 미국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이란 남서부 해안의 페르시아 걸프 국제공항에서는 체감온도가 섭씨 67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목숨이 위태로운 수준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로이터·AFP·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 유튜브·트위터 @US_Storm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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