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 전략 핵잠 탑승…"북핵 위협 결연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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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전략 핵잠수함에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탑승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략 핵잠수함의 입항은 확장억제를 실행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 전략 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에 탑승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켄터키함의 전개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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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전략 핵잠수함에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탑승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략 핵잠수함의 입항은 확장억제를 실행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라고 평가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 전략 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에 탑승합니다.
SSBN은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 전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핵 3축으로 꼽히는데, 핵탄두가 달린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면서 눈에 띄지 않아 미국 핵전력의 핵심입니다.
SSBN이 우리나라에 온 건 지난 1981년 이후 42년 만으로 어제(18일)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켄터키함의 전개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켄터키함은 미 잠수함 가운데 가장 큰 오하이오급으로, 이 한 척에는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 1천600여 발의 위력과 맞먹는 핵미사일이 장착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미 핵무기가 들어온 건 1992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담긴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인 전개'를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군 당국은 켄터키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머무는 동안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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