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상점 연 네이버웹툰 2주새 6만명 몰려 '북새통'
네이버웹툰이 최근 진행한 웹툰 팝업스토어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마치 K팝 아이돌처럼 하나의 팬덤을 형성하면서 오프라인에서 MZ세대가 지갑을 열게 만드는 모습이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개최한 웹툰 팝업스토어 방문객 수가 5만5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네이버웹툰 인기 IP인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 세계관을 담아 운영됐다. 네이버에서 5년 만에 처음 진행한 웹툰 팝업스토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2018년 1월 '유미의 세포들' 팝업스토어를 연 바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현장에서 대기를 등록한 인원들에 한해 입장이 허용됐다. 웹툰 팬들은 오전 4시부터 팝업스토어 앞에서 줄을 서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입장하기까지 평균적으로 3~4시간을 대기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는 네이버웹툰의 대표 IP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형 인형, 가방, 키링 등 작품 IP를 활용한 상품 약 260종이 판매됐는데, 입장객들 중 대다수가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응이 뜨겁자 네이버웹툰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더현대서울에서 2차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인기 웹소설·웹툰 IP의 오프라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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