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서 ‘산삼 10뿌리’ 발견…감정가 1억5000만원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된 천종산삼.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도 넘은 ‘천종산삼’ 등 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지난 10일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천종산삼은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일컫는 말로, 산산 10뿌리 중 모삼(어미산삼)은 100년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무게는 94g으로 감정가는 1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임산물 전문교육원의 김익주 교수가 암반으로 이뤄진 계곡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크기가 매우 큰 산삼이며 색상이나 형태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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