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드론 시범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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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사고 빈번지역 드론 관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군은 기존 감시체계로는 물놀이 사고 예방이나 확인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광범위한 지역을 돌며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드론 관제를 시범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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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사고 빈번지역 드론 관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가평지역은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하천·계곡 길이만 409㎞에 달해 여름철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피서객들이 몰리는 만큼 물놀이 사고 발생도 빈번해 최근 5년간 안전부주의와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으로 10명이 사망했다.
이에 군은 기존 감시체계로는 물놀이 사고 예방이나 확인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광범위한 지역을 돌며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드론 관제를 시범 도입키로 했다.
감시 드론은 100m 높이에서 최소 30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군청 상황실과 소방서에 전달된다. 특히 스피커도 부착돼 있어 현장 안내방송과 안전통제도 가능하다.
일단 군은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에 물놀이 관리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6곳에서 드론 관제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드론 관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길 가평부군수는 “관리지역이 광범위하거나 사람의 접근이 힘든 지역도 드론을 활용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사고는 대부분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만큼 현장 안내과 통제를 강력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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