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식] 29일 장락사서 '제천호숫가음악제' 등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올해는 '산사 음악회'로 열린다.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천시 장락동 장락사 모전석탑 옆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임성민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소프라노 송난영·장서영·이경진, 테너 최원진·구태환, 바리톤 정태준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연주는 소리얼 오케스트라(지휘자 김기웅)가 맡아 영상스토리와 가곡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제천불교회 봉사모임인 문수회는 관객들에게 국수로 저녁 공양을, 음악제 조직위는 옥수수와 생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천시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모임인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가 주도하는 이 음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후원사 참여

아세아시멘트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법인에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60여년간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기업으로, 지역 상생발전과 올해 영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15일 엿새 동안 청풍호반무대와 CGV제천, 제천체육관, 제천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8월 18일까지 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제천·단양사무소는 다음달 18일까지 식육 및 축산물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천·단양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 9명과 농산물명예감시원 등을 투입, 원산지 거짓표시·위장판매, 원산지 미표시 행위 등을 지도·단속한다.

이 기간 우선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업체 등을 우선 단속하며, 유명 관광지의 축산물 판매장과 전문 음식점, 행사장 주변 먹거리차(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열린 매장(식품판매업체) 등을 점검한다.

제천·단양농관원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g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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