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에도···ASML, 2Q 순익 2.7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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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에 힘입어 2분기에도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ASML은 2분기 순매출 69억200만 유로(약 9조7천900억원), 순이익 19억4천200만 유로(약 2조7천500억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2분기에 공급했지만 이후 실적으로 잡히는 예약매출은 45억 유로로 극자외선(EUV) 장비의 예약매출 16억 유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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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에 힘입어 2분기에도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ASML은 2분기 순매출 69억200만 유로(약 9조7천900억원), 순이익 19억4천200만 유로(약 2조7천500억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고, 순익은 37.6% 증가했다.
2분기에 공급했지만 이후 실적으로 잡히는 예약매출은 45억 유로로 극자외선(EUV) 장비의 예약매출 16억 유로가 포함됐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불황에도 DUV 장비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베닝크 CEO는 "추가적 DUV 매출로 2분기 순매출은 전망치 상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은 65억~70억 유로, 매출 총이익률은 50%로 전망된다. ASML은 올해 순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닝크 CEO는 "고객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회복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면서도 "ASML은 약 380억 유로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단기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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