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박소진의 묵직함
황소영 기자 2023. 7. 19. 17:22
배우 박소진의 연기가 마지막까지 눈부셨다.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가 지난 18일 종영된 가운데, 극 중 모재인 역으로 분한 박소진의 연기는 막힘이 없었다. 진심으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정신과 의사부터 김동욱(한무영), 천우희(이로움), 적목 키드들의 조력자로서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냈다.
박소진은 작품 초, 중반에 정신과 전문의로서 직업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그가 맡은 모재인은 공감형 인물이지만 직업 특성상 이성적인 면모도 필요하기에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말투와 행동 변화가 눈에 띄는 바. 따뜻한 시선으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도 냉철한 시선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디테일한 변화를 잘 살려냈다.
후반부에서는 조력자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냈다. 본인이 참여한 정애리(신서라) 교수의 과거 적목 키드 스터디 결과가 잘못됐음을 깨달은 심정,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를 적목 키드들의 상반된 현실이 본인의 탓인 거 같아 바로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몰입감 높게 완성했다. 더불어 잘못된 부분을 올바르게 잡고자 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무게감 있게 표현했다.
박소진은 그동안 작품을 통해 넓힌 연기 포텐을 이번 '이로운 사기'에서 터뜨렸다. 김동욱, 천우희, 윤박 등과 차진 호흡을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가 지난 18일 종영된 가운데, 극 중 모재인 역으로 분한 박소진의 연기는 막힘이 없었다. 진심으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정신과 의사부터 김동욱(한무영), 천우희(이로움), 적목 키드들의 조력자로서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냈다.
박소진은 작품 초, 중반에 정신과 전문의로서 직업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그가 맡은 모재인은 공감형 인물이지만 직업 특성상 이성적인 면모도 필요하기에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말투와 행동 변화가 눈에 띄는 바. 따뜻한 시선으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도 냉철한 시선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디테일한 변화를 잘 살려냈다.
후반부에서는 조력자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냈다. 본인이 참여한 정애리(신서라) 교수의 과거 적목 키드 스터디 결과가 잘못됐음을 깨달은 심정,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를 적목 키드들의 상반된 현실이 본인의 탓인 거 같아 바로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몰입감 높게 완성했다. 더불어 잘못된 부분을 올바르게 잡고자 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무게감 있게 표현했다.
박소진은 그동안 작품을 통해 넓힌 연기 포텐을 이번 '이로운 사기'에서 터뜨렸다. 김동욱, 천우희, 윤박 등과 차진 호흡을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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