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 건강증진'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이재은 기자 2023. 7.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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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전략 부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5회를 맞이한 이번 성과대회는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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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운동 증진과 비만 예방 앞장
[서울=뉴시스]줌을 통해 운동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제공=영등포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전략 부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5회를 맞이한 이번 성과대회는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온라인(ZOOM) 신체활동 운동 교실을 통해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상담 채널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한 점도 주효했다.

그간 구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운동 증진과 비만 예방에 앞장섰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온라인 운동 교실인 헬스리셋과 1대 1 맞춤 운동을 처방하는 모바일 운동 상담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카카오 상담 채널을 개설했다.

또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사용법 교육을 1대1로 진행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온라인 신체활동 교실 참여자들의 평균 체지방률이 전보다 1.3% 감소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참여자들을 위해 당일 수업 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디딤돌 삼아 구는 다양한 건강 증진 사업으로 치매, 비만, 대사증후군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결과"라며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펼쳐 건강도시 영등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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