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투치는 이제 ‘강투지’…“투지 넘치는 경기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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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의 외국인 수비수 투치(25·본명 마르코 투치·몬테네그로)가 등록명을 변경했다.
19일 강원 구단은 수비수 투치가 등록명을 '강투지'로 바꿨다고 전했다.
강원 구단은 "투치가 등록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잔여 경기에 임한다"면서 "투치의 이름과 비슷한 '투지'에 강하다는 뜻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들이 되라는 의미로 '강'을 추가해 '강투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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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투지 보인다’는 의미 담겨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의 외국인 수비수 투치(25·본명 마르코 투치·몬테네그로)가 등록명을 변경했다.
19일 강원 구단은 수비수 투치가 등록명을 ‘강투지’로 바꿨다고 전했다.
강원 구단은 “투치가 등록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잔여 경기에 임한다”면서 “투치의 이름과 비슷한 ‘투지’에 강하다는 뜻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들이 되라는 의미로 ‘강’을 추가해 ‘강투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그라운드에서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강원의 뒷문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설명을 듣고 투치가 흔쾌히 수락했다”며 “새 이름을 달고 강원 FC의 레전드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투지는 “특별한 한국 이름이 생겨서 기쁘다. 강하다는 뜻이 맘에 들었다”며 “이름처럼 강하고 투지 넘치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근 1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있는 강원은 오는 22일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강원과 수원은 리그에서 각각 11위(승점 16점)와 12위(승점 15점)에 위치하며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강원은 2승 10무 11패, 수원은 3승 6무 14패를 기록중이다.
다만 수원은 지난 15일 1위 울산을 홈에서 3-1로 격파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상황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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