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韓美 건설 중장비 관련주 '주목'

국내 건설중장비 부품회사가 북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 기조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상승하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세계 1위 건설중장비 회사 캐터필러 등에 건설중장비 하부주행체(무한궤도) 부품을 공급하는 진성티이씨는 최근 미국 내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수혜를 모두 입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가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가 구조적인 성장 추세를 그리면서 구리, 흑연, 니켈, 망간 등 핵심 광물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대형 굴착기와 같은 건설중장비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MK시그널은 진성티이씨에 대해 7월 11일 매수 신호, 7월 12일 매도 신호를 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1~17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비에이치아이(21.51%), 진성티이씨(21.01%), 세아베스틸지주(13.8%), 에스엘(12.35%), 대창단조(6.79%)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09%에 달했다. MK시그널 국내 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3.52%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은 프리덤홀딩(FRHC·23.12%), 코카콜라보틀링(COKE·22.43%), 서지페이스(SURG·19.02%), 램웨스턴홀딩스(LW·13.67%), 라이프뱅티지(LFVN·13.44%)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8.34%에 달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