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토즈테라퓨틱스,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임상 첫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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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 임재승)는 '말초신경병증 치료제'(코드명: CLZ-2002) 임상 1상에서 첫 투여가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기능성 체세포인 유사 슈반세포를 활용한 유전자병 치료제 임상은 이번이 세계 최초(the first-in-human trial)다.
세포치료제 기술은 국제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만큼 회사는 이번 임상을 고무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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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 임재승)는 '말초신경병증 치료제'(코드명: CLZ-2002) 임상 1상에서 첫 투여가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기능성 체세포인 유사 슈반세포를 활용한 유전자병 치료제 임상은 이번이 세계 최초(the first-in-human trial)다. 세포치료제 기술은 국제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만큼 회사는 이번 임상을 고무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미국 버텍스사가 당뇨1형의 치료제로 췌장 세포를 캡슐화해 투여하는 방식으로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CMT(Charcot Marie Tooth: 샤르코 마리 투스) 1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CLZ-2002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용량 및 잠재적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CLZ-2002는 말초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슈반세포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유사 슈반세포'를 활용한 것이다. 임상은 삼성서울병원(책임연구자: 신경과 최병옥 교수)에서 시작했다.
CMT는 인간 염색체에서 유전자 중복 등으로 생기는 유전성 질환이다. 손과 발의 말초신경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로 인해 중복돼 샴페인병을 거꾸로 세운 것과 같은 모습의 기형을 유발한다. 주요 신경 질환 가운데 하나로 유병률은 인구 2500명당 1명 꼴로 희귀질환 중 환자수가 가장 많은 대표적 신경과 질환이다. 반면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회사는 지난 2월 임상 1상 IND(임상계획수립) 승인을 받은 뒤 이번에 첫 환자에 투여한 것이다. 이에 앞서 이화여대 정성철 교수가 참여한 보건복지부 과제를 통해 슈반세포 분화 기술과 작용 기전을 확립 및 확보한 바 있다. 앞으로 호주와 미국 등으로 지역을 확장해 CMT 임상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말초신경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최근 강정원 CFO(최고재무이사)를 영입, 회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바이오씨앤디(현 파마리서치바이오), 컬리, 디홀릭커머스 등 스타트업에서 CFO를 역임한 바 있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상장 추진 및 경영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강정원 부사장을 영입했다"며 "제품 개발 및 사업 개발, 투자 유치 및 기업 공개, 사업 영역 확장 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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