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직원 덕에…외국인 선원 어선감축 지원금 1천260만원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경찰관이 적극 행정으로 외국인 선원을 도왔다.
19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씨는 2020년 2월부터 2년 5개월간 영덕에서 어선 B호에 타고 조업했다.
울진해경 강구파출소는 올해 3월 A씨의 하소연을 듣고 근로계약서와 급여내용, 출입국 기록, 동료선원 진술 등을 조사해 A씨의 승선신고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A씨는 경북도로부터 지원금 1천26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해양경찰관이 적극 행정으로 외국인 선원을 도왔다.
19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씨는 2020년 2월부터 2년 5개월간 영덕에서 어선 B호에 타고 조업했다.
그러던 중 B호가 지난해 근해어선 감축 대상이 되면서 승선원들은 어선원생활안정지원금 1천260만원씩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어떤 사연에서인지 10개월간 승선신고에서 누락돼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울진해경 강구파출소는 올해 3월 A씨의 하소연을 듣고 근로계약서와 급여내용, 출입국 기록, 동료선원 진술 등을 조사해 A씨의 승선신고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A씨는 경북도로부터 지원금 1천26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가 받은 돈은 인도네시아 월 평균 임금 38만1천원의 약 3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는 지원금을 받은 뒤 최근 강구파출소를 찾아 도움을 준 해양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파출소 직원들의 적극 행정으로 외국인 선원의 억울함을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