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가 온다…윤상·박남정·심신, 데뷔하는 ★ 2세 [MD이슈]

2023. 7. 19. 17: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윤상부터 박남정, 심신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누군가의 '최애', 그 스타의 2세들이 데뷔에 나선다. '최애의 아이'가 오는 셈이다.

18일 윤상의 아들 이찬영이 오는 9월 데뷔 목표로 준비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멤버임이 알려졌다. 앞서 그룹 NCT로 활동했던 성찬, 쇼타로와 SM루키즈로 공개된 은석, 승한과 함께 데뷔하는 것.

앞서 2016년 NCT U, NCT127, NCT드림이 데뷔했고 2019년에는 웨이션브이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올해 데뷔 예정인 또 다른 보이그룹 역시 NCT도쿄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NCT가 아닌 새 보이그룹이 데뷔하는 것은 약 7년 만이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8월 1일 남자 신인 그룹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찬영은 윤상의 장남으로 2003년 5월 2일생이다. 앞서 지난 2018년 SBS '싱글와이프2'를 통해 윤상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이 공개됐다. 이찬영은 모친 심혜진, 동생 이준영 군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며 주니어 수영선수로 활약해 왔다.


이후 윤상은 2021년 케이블채널 tvN '곽씨네 LP바'에서 "아직 대중들의 관심이라기에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작사가 김이나 씨가 우리 큰 아들이 한국에 왔을 때 나랑 같이 식사하면서 찍은 사진을 자기 계정에 올렸다. 갑자기 이 친구 팔로워가 만 명이 넘게 생겼다. 바람 제대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 친구가 원래 수영선수를 한 10년 했다.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수영을 갑자기 못하게 된 상황이 오다 보니까 엄마랑 아빠를 설득해서 '허락해 주신다면 음악을 한 번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 뜻을 내가 받아들이기로 한 상태"라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됐음을 귀띔했다.

그러면서 "아빠로 볼 때는 아직 아기다. 프로듀서로 볼 때는 굉장히 욕심나는 부분이 있다. 하는 수 없다"라며 "나는 솔직하게 얘가 노래하는 모습은 한 번도 못 봤다. 약간 겁이 난다. 그런데 한 가지, 얘가 직접 트랙을 만들어서, 트랙메이킹을 해서 들려주는데 거기에서 내가 좀 설득을 당했다. 이 정도면 싶었다. 감탄을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 5일에는 심신의 딸 심혜원이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의 벨로 데뷔했다. 벨은 2004년 3월 19일 생으로, 지난 2012년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심신과 함께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벨은 키스 오브 라이프로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벨은 그룹 퍼플키스와 디지털 가수 룰루팝의 '파인드 유(FIND YOU)', 가수 키드 밀리와 드레스의 '키티(Kitty)',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의 솔로곡 '소프틀리(Softly)', '차징(CHARGING)(FEAT.JUNNY)'에도 참여했다.

당연하게도 벨은 키스 오브 라이프의 데뷔 타이틀곡 '쉿(Shhh)'의 작사, 작곡가로 등록됐다. 데뷔앨범에 수록된 자신의 솔로곡 '카운트다운(Countdown)'에 이름을 올렸음은 물론이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벨은 "아버지께서 평소에도 음악적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평소 데모를 보내면 좋은 피드백도 해주신다"라고 밝혔다. 쇼케이스 현장에도 아버지 심신이 찾아왔다고 밝힌 벨은 기존의 작사, 작곡 참여를 넘어 가수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가수로서 데뷔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아버지가) 엄청 기뻐하셨다. 솔로곡은 아빠와 챌린지를 벌써 했다. 앞으로도 아빠가 나랑 새로운 작업들을 가수 대 가수로서 같이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 보이셨다"라고 전했다.

이후 14일 벨은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작곡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벨은 데뷔 활동으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심신이 대리 수상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벨은 소속사를 통해 "음악을 좋아해서 열심히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수상을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키스 오브 라이프의 벨이자 음악인 벨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정의 딸 시은 2001년 8월 1일 생으로, 셋 중 가장 먼저 데뷔해 어엿한 연예계 대선배다. 지난 2014년 EBS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통해 아역배우로 활동했기 때문. 이후 MBC '오만과 편견', SBS '육룡이 나르샤', '마녀 공심이', tvN '시그널', '굿 와이프', '크리미널 마인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왕이 된 남자',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7일의 왕비', 종합편성채널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시은은 2020년 그룹 스테이씨로 데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테이씨는 '소 배드(SO BAD)', '에이셉(ASAP)', '색안경 (STEREOTYPE)', '런투유(RUN2U)',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 '테디베어(Teddy Bear)' 등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은은 메인보컬로서 탄탄한 가창력과 박남정을 쏙 빼닮은 춤실력 등 명실상부한 '육각형 멤버'로 뛰어난 재능을 뽐냈다.


박남정은 스테이씨의 신곡이 발매되면 함께 챌린지를 찍는 등 시은을 든든히 서포트하고 있다. 특히 2021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우리 딸 이름이 시은인데 시은이 아버지, '시버지'로 불린다. 내가 원하는 바다. 아직은 우리 시은이가 어리고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박남정 딸' 이렇게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시은이 아빠', '시은이 아버지 박남정'으로 부르는 걸 원하고 있다. 점점 그렇게 되고 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SM 신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예정인 이찬영,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벨, 스테이씨 시은, 가수 윤상 심신 박남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싱글와이프 2' 제공, tvN '곽씨네 LP 바' 방송 캡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키스 오브 라이프 두 번째 프로필 영상]-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