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팬들 열광' 김민재 인기 폭발, 오피셜 나오자마자 사인 요청 쇄도→폭풍 팬서비스
뮌헨은 19일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팀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뮌헨은 훈련 캠프를 차린 테게른제 지역의 아마추어 팀 로타흐 에게른과 친선경기를 벌여 27-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당장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그라운드 옆에서 훈련 기구를 사용하며 몸을 풀었다. 뮌헨 입성에 성공한 김민재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김민재는 새로운 팀 동료들과도 웃으며 첫 인사를 나눴다. 함께 센터백 호흡을 맞출 다요 우파메카노가 먼저 다가와 김민재에게 하이파이브 인사를 건넸다.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와 '이적생' 콘라드 라이머, 팀 에이스 조슈아 키미히와도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눴다. 김민재는 구단과 짧은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 합류할 수 있어 굉장히 흥분된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부끄럽다"고 수줍게 답했다.
팀 훈련 일정이 끝난 뒤에도 김민재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훈련장에 모인 수많은 뮌헨 팬들이 김민재에게 사인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었다. 김민재는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도 친절하게 폭풍 팬서비스를 이어나갔다. 한 명 한 명 사인해주고 얘기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김민재는 새 시즌부터 뮌헨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 여름 팀을 떠난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PSG)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데다가, 프랑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잦은 실수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김민재가 네덜란드 수비수 마타이스 데리흐트와 센터백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리흐트도 세계적인 수비수로 꼽힌다.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뮌헨의 백라인이 한층 더 두터워진 느낌이다.
뮌헨도 기쁨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대표이사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는 정신력, 스피드, 피지컬 또한 인상적이다. 김민재가 즉시 팀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고, 자신의 플레이로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영입을 반겼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김민재는 키가 크고, 빠르고 매우 믿음직스럽다. 김민재가 이곳에 있어 정말 행복하다. 그와 몇 번이나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진정한 남자이고, 언제나 준비가 돼 있다"고 치켜세웠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웬만해선 큰돈을 쓰지 않는다'는 구단 정책을 깰 만큼 김민재 영입에 열을 올렸다. 또 김민재는 연봉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의 거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 클러치포인트는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면서 수비진을 강화하고, 주전 경쟁에 깊이를 더할 것이다. 뮌헨은 독일 리그와 유럽 대회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 김민재 영입은 전 세계 최고 인재들을 데려오려는 뮌헨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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