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P 11R' 연세대 강지훈 "고려대전, 높이 싸움 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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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강지훈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연세대학교 1학년 강지훈(202cm, C)은 1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결승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묵묵히 골밑을 지킨 강지훈은 결승 상대로 고려대를 만난다.
지난 고려대전에서 팀이 대패할 당시,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낸 강지훈은 이번 결승전에서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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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1학년 강지훈(202cm, C)은 1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결승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중앙대를 82–6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강지훈은 “준결승이었고, 중앙대가 쉽지 않은 상대였는데 잘 넘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팀원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묵묵히 골밑을 지킨 강지훈은 결승 상대로 고려대를 만난다. 지난 고려대전에서 팀이 대패할 당시,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낸 강지훈은 이번 결승전에서 칼을 갈고 있다.
강지훈은 “상대 큰 자원들은 인사이드보다 외곽에서 치고 들어오는 스타일이 많아 보인다. 반면 우리 빅맨들은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외곽을 제어하면서도 높이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도 차출이나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많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힘든 상황 속에서 남은 인원들이 다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잘 이겨내고 좋은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것처럼 결승전도 해온 대로 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큰 신장과 림 프로텍팅 능력, 기동력과 외곽슛 능력까지 뽐내며 이번 MBC배에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강지훈이 난적 고려대를 상대로도 본인의 진가를 뽐낼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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