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이원욱 의원, ‘ESG기본법 제정’ 기업 입장 듣는다

민현배 기자 2023. 7.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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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법 제정 위한 2차 간담회 개최…초안에 대한 전문가그룹과 재계 의견 경청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함께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ESG기본법 제정, 시장에서 듣는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선 ‘ESG기본법’(가칭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본법) 초안 내용이 최초로 공개된다. 해당 초안은 지난 3월, ESG기본법 제정을 위해 개최된 1차 간담회 이후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원욱 의원은 2차 간담회에서 초안에 대한 전문가그룹과 기업의 입장을 경청하고, 이후 보다 완성도 높은 제정안을 구성해 입법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이날 ESG기본법 초안 내용은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발표한다.

토론 자리에는 전문가그룹으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소벤처기업연구원·법무법인 ‘원’이 참여하고, 재계에선 SK㈜·㈜LG·포스코홀딩스·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중소기업은행 등이 참석한다.

이원욱 의원은 “ESG는 현시대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실현에 필수 요소이자,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인식되는 만큼 기본법 마련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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