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궈안, 뮌헨 간 김민재 덕에 짭짤한 수익… 셀 온에 연대기여금까지 챙겼다

김태석 기자 2023. 7. 19.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가 2년 동안 몸담았던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 덕분에 많은 경제적 이득을 봤다는 것에 주목했다.

<체단주보> 는 김민재가 지난 3년간 이적을 통해 베이징 궈안에 얼마나 많은 이득을 안겼는지를 분석했다.

<체단주보> 는 "이번 이적료의 5%를 기준으로 책정된 김민재의 연대기여금은 총 250만 유로이며, 베이징 궈안은 비율에 따라 수십만 유로를 보상받을 수 있다"라고 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중국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가 2년 동안 몸담았던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 덕분에 많은 경제적 이득을 봤다는 것에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현지 언론이 추정하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10억 5,000만 원)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을 떠난 지 2년 만에 30배의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내보냈다.

<체단주보>는 김민재가 지난 3년간 이적을 통해 베이징 궈안에 얼마나 많은 이득을 안겼는지를 분석했다.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떠날 당시 베이징 궈안이 받은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2억 6,000만 원)였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떠날 때 셀 온 조항에 힘입어 60만 유로(약 8억 5,000만 원)를 수령했다.

이번 바이에른 뮌헨을 통해서도 소득을 올렸다. 이번 이적에 따른 셀 온 조항에 의한 수익은 없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은 이른바 '연대기여금'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연대기여금이란, 만 12세부터 만 23세까지 선수를 육성한 클럽이나 학교에 그간의 선수 성장을 도운 것에 대한 보상금으로 지불되는 금액을 말한다. 김민재는 만 22세에 베이징 궈안에 이적한 바 있다. 즉, 베이징 궈안도 이 제도의 수혜자가 된 것이다.

<체단주보>는 "이번 이적료의 5%를 기준으로 책정된 김민재의 연대기여금은 총 250만 유로이며, 베이징 궈안은 비율에 따라 수십만 유로를 보상받을 수 있다"라고 평했다. 페네르바체로 떠나보낼 때 이적료를 배제하더라도, 베이징 궈안은 셀 온 옵션과 연대기여금으로 100만 유로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체단주보>는 김민재가 엄청난 스텝업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체단주보>는 "김민재가 보인 투쟁의 역사는 정말 고무적이다.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거쳐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에 이르기까지 김민재는 아시아의 빛이 되었다"라고 극찬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