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친윤계’ 맹폭…“김건희 여사가 문화 탐방 외교? 지나가는 소가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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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을 엄호하는 국민의힘 내 '친윤계'를 겨냥해 "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명품점 방문을 호객행위, 문화 탐방 외교행위라고 하면 지나가는 소도 웃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논란이 됐던 명품 매장이 리투아니아 브랜드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선 "예전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그때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일본의 어떤 쇼핑몰에 가서 진주목걸이를 산 적이 있어서 화제가 됐다"며 "그런 차원에서 (김건희) 여사께서도 리투아니아의 어떤 홍보성 취지로서 문화탐방을 하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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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을 엄호하는 국민의힘 내 '친윤계'를 겨냥해 "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명품점 방문을 호객행위, 문화 탐방 외교행위라고 하면 지나가는 소도 웃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지원 전 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발 입 좀 닫으시라. 왜 그렇게 바보 같은 짓만 골라 해 대통령 내외분을 골로 보내려고 하시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한 발 더 나가서 '호객행위'라 말한 사람이 없다고요? 또 기자 고발하겠네요"라며 "그냥 침묵하면 좋겠다. 국민이 잊어 먹을게요"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매장 방문이 "문화탐방일 수 있다"고 두둔성 발언을 했다. 이용 의원은 "리투아니아는 인구가 총 250만 명의 작은 국가로, 큰 산업이 바로 섬유·패션"이라며 "리투아니아의 수출 2위가 섬유나 패션이며 이것도 하나의 외교라고 판단이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에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유사한 취지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 논란이 됐던 명품 매장이 리투아니아 브랜드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선 "예전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그때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일본의 어떤 쇼핑몰에 가서 진주목걸이를 산 적이 있어서 화제가 됐다"며 "그런 차원에서 (김건희) 여사께서도 리투아니아의 어떤 홍보성 취지로서 문화탐방을 하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 된다"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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