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1억5000만원 “심봤다”… 지리산서 ‘100년근 추정’ 산삼 무더기 발견

박윤희 2023. 7. 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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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0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길이 70㎝에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10뿌리의 전체 무게는 94g(2.5냥)이다.

김익주 교수는 앞서 2008년 지리산 뱀사골에서 7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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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됐다. 감정가는 약 1억5000만원이다.

사진=뉴스1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0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한다.

이들 산삼은 지난 10일 임산물 전문교육원 김익주 교수가 암반으로 이뤄진 계곡에서 찾아냈 것으로 전해졌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길이 70㎝에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10뿌리의 전체 무게는 94g(2.5냥)이다. 

어미삼의 수령은 100년으로 추정되며, 감정가 1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김익주 교수는 앞서 2008년 지리산 뱀사골에서 7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한 바 있다. 

김 교수는 15년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에서 다시 한 번 “심봤다”를 외쳤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수령이 100년이 넘고 크기가 매우 큰 산삼이며 색상이나 형태도 좋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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