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름반도 러 훈련장서 대형 화재…우크라 "작전 성공적 수행"(상보)

김민수 기자 정윤영 기자 2023. 7.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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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19일(현지시간) 크림반도(크름반도) 키로프스케 군사 훈련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00여명이 대피했다는 러시아 당국의 발표 이후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이날 "(불법 점령당한) 크림반도에서 성공적인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적군이 피해 규모와 인명 손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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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프스케 군사 훈련장서 대형 화재로 약 2000명 대피
우크라 군정보국장 "러, 피해 규모 숨기고 있어"
지난해 10월8일(현지시간) 러시아 점령지 크림반도(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케르치해협대교(크림대교)에서 트럭이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2.10.08/뉴스1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는 19일(현지시간) 크림반도(크름반도) 키로프스케 군사 훈련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00여명이 대피했다는 러시아 당국의 발표 이후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이날 "(불법 점령당한) 크림반도에서 성공적인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적군이 피해 규모와 인명 손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크림반도의 주지사인 세르게이 악시오노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며 "4곳의 정착촌 주민을 일시적으로 대피시킬 계획"이라면서 "타브리다 고속도로가 부분적으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와 남부지역뿐 아니라 지난 2014년에 강제 병합당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며 '대반격'을 지난달 실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은 요새화된 러시아군의 진지로 인해 성과가 더딘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까지 영토를 일부를 탈환했다고 밝혔지만, 전쟁은 소모전으로 비화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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