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현장 출동 박완수 "반복된 점검"…호우피해 최소화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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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연일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박 지사는 19일 오후 김해 매리~양산 간 도로 건설 현장을 찾았다.
박 지사는 교량·터널 등 주요 공정 추진 현황과 집중호우 단계별 현장 대응 방안 수립 여부, 자체 안전점검 여부, 수방자재 확보와 중장비 등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집중호우 기간인 지난 14일과 16일에도 김해 등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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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지역 순찰과 점검, 선제적 주민 대피로 인명 피해 막아
박완수 경남지사가 연일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박 지사는 19일 오후 김해 매리~양산 간 도로 건설 현장을 찾았다.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인 매리~양산 간 도로는 김해 상동면 매리마을에서 양산 유산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구간의 9.74km를 연결한다.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낙동교·화제교 등 교량 가설과 터널 공사를 진행 중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박 지사는 교량·터널 등 주요 공정 추진 현황과 집중호우 단계별 현장 대응 방안 수립 여부, 자체 안전점검 여부, 수방자재 확보와 중장비 등을 점검했다. 그는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공사 현장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집중호우 기간인 지난 14일과 16일에도 김해 등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점검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이 평균 500mm에 이른다. 남해가 1천mm에 육박한 946mm로 가장 많고, 거제 823mm, 하동 749mm 등이다.
폭우로 도로 사면 유실 19건, 옹벽·석축 유실 2건, 도로침하 3건, 주택 축대 유실 2건, 농지 침수 5ha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도는 "현장 중심의 재난 관리를 중요시하는 박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 선제적인 상황 판단에 따른 주민 대피, 반복된 현장 점검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박 지사가 도로 전수점검 지시로 지방도 1018호선의 도로 침하를 감지하고 통제에 들어가면서 이틀 뒤 발생한 도로 유실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았다. 또, 통영 광도면 덕포리 등 산사태 위험 징후에 따른 주민 대피로 큰 피해도 예방했다.
1만 7894곳의 재해위험지역을 반복해 점검했고, 둔치주차장 등 246곳을 미리 통제했다.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1500여 명도 대피시켰다.
도는 지난달 도 상황실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 확대하고 전담부서인 재난상황과를 신설하는 등 재난 기능을 강화했다. 도와 소방 공무원 합동근무로 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했다.
도 관계자는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고 이상 기후도 멈추지 않았다"며 "재난 상황을 감시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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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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