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휴포족 많지만…계획 세운 10명 중 4명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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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10명 중 4명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지난 5월 말 기준 뚜렷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자 805명 가운데 38.1%인 307명이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최근 유니서베이를 활용해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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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10명 중 4명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5년간 인천공항으로 출국한 적이 있는 만 18세 이상 내국인을 2383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심리조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지난 5월 말 기준 뚜렷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자 805명 가운데 38.1%인 307명이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여름휴가로 해외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 15.5%에서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에 머문 이들이 올해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6.2%), 태국 방콕(5.5%), 괌(4.9%), 일본 도쿄(4.9%), 일본 오사카(4.6%) 순으로 많았다.
함께 여행갈 사람은 가족이나 친지(58.3%)가 절반을 넘었다. 친구나 연인(25.1%), 혼자(14.3%), 직장 동료(1.3%)가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예상 경비는 1인당 평균 약 252만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물가 등으로 여름휴가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은 이들이 더 많았다. 휴가계획이 없는 이유로 3명 중 1명은 비용 문제를 꼽았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최근 유니서베이를 활용해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0%에 불과했다. 36.8%는 '계획이 없다', 36.2%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휴가 계획이 없거나 계획을 정하지 않은 이유로는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35.4%)와 '비용이 부담이 돼서'(34.8%)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생업상의 이유'(17.5%)가 뒤를 이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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