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배신이' 제2의 호날두 "내 꿈은 바르셀로나"... 한국 투어 물거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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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펠릭스가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첫 번째 클럽이었고 그곳에 합류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입단은 어릴 때부터 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2019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던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1억 2720만 유로(약 180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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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세상에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다. 역대급 이적료로 자신을 영입한 팀에 대해 일말의 존중도 없었다.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24, 포르투갈)이 폭탄 발언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펠릭스가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첫 번째 클럽이었고 그곳에 합류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입단은 어릴 때부터 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게 현실이 된다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2019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던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1억 2720만 유로(약 180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4년 전 이적료지만 역대 5위 안에 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하지만 펠릭스는 라리가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시원치 않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두 시즌 반 동안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131경기에 나서 34골 18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겨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모든 대회 20경기 4골에 머무르며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임대 기간이 종료된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복귀해 새 시즌을 앞두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리그에 있는 바르셀로나가 드림 클럽이라며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선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다. 1800억 원이 넘는 돈을 썼지만 효과는 미미했고 그것도 모자라 뒤통수를 세게 맞은 꼴이 되어버렸다.
이제 양 측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하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성명을 통해 펠릭스와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더불어 이달 말 쿠팡플레이시리즈를 위해 예정된 방한 계획도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투어 명단에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 시즌을 앞둔 현재, '제 2의 호날두'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영건으로 평가받았던 펠릭스이지만 아틀레티코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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