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선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취임음악회 대신 수해복구 동참”

안영록 2023. 7. 19.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은 19일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음악회를 취소하고, 대신 집중호우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립국악단에 따르면 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원선 예술감독은 피리 명인 최경만, 거문고 유영주(한예종 교수), 소리 김산옥(MBN 조선판스타 우승), 사물놀이 사물광대가 출연하는 취임음악회를 오는 25일 열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은 19일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음악회를 취소하고, 대신 집중호우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립국악단에 따르면 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원선 예술감독은 피리 명인 최경만, 거문고 유영주(한예종 교수), 소리 김산옥(MBN 조선판스타 우승), 사물놀이 사물광대가 출연하는 취임음악회를 오는 25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수해지역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해 취임음악회 공연을 전격 취소키로 했다.

이범석(왼쪽)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6월 27일 김원선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감독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사진=청주시청]

김 예술감독은 “청주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공연 취소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 피해가 큰 청주 오송지역 등을 찾아가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 감독은 영동난계국악단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데 이어,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