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 장애인 복지서비스 거점 기관 누림센터 개관
경기 북부 장애인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 기관인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가 양주시에 문을 열었다.
19일 도에 따르면 북부 누림센터는 지난 3월 준공한 뒤 인테리어 공사와 입주 기관 이전을 마치고 이날 개관했다.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도 장애인 복지 종합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북부 지역인 양주시에 문을 열었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천520㎡ 규모다.
센터는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 복지 지원 모델 개발 및 보급, 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의 구심점, 장애인 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광역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 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 점자도서관, 장애인 식생활 체험관 등이 입주했다.
김동연 지사는 개관식에서 “도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양주시와 함께 경기북부지역에 누림센터를 설립했다”며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 대상자를 만나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당부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선발해 6개월간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장애인 누림 통장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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