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이화영 말 바꿔 "이재명에 보고" 李 "검찰이 자꾸 정치를"_민지숙_뉴플리

2023. 7. 19. 16: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플리 오늘 제목은요

<입을 연 이화영 "이재명에 보고했다"…李 "검찰이 자꾸 정치를">입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00억 원 상당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경기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특히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 줄곧 부인해왔는데요

최근 검찰에서 자신의 진술을 뒤집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대변인 최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지사에게 쌍방울의 대북송금 대납을 보고했다고 실토했습니다. 대북송금 사건은 지금까지 밝혀진 이재명 대표의 개인 비리와는 차원이 다른, 반국가적 행위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당한 영장 청구 시라는 셀프 심사를 이유로 방탄 뒤에 숨어서는 안 됩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 쌍방울이 300만 달러의 방북 비용을 대신 낼 것 같다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게 구두로 보고했다는 건데요.

이재명 대표 이런 보도가 나온 건 검찰의 언론플레이 '정치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화영 부지사가 대표님 대북송금 보고했다는 진술 나왔다는데?) 검찰이 수사를 해야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여당에서는 이번 사건 '더러운 뇌물'을 받아 북한에 조공한,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였다며

'더러운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는 이 대표의 과거 발언 이제야 이해된다 꼬집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사실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해서 가려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진실은 어떤 경우에도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쌍방울의 김성태 전 회장 역시 최근 법정에서

"북에 송금한 건 대권주자인 이재명과 경기도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이었다 진술했는데요.

하지만, 앞서 이 대표는 쌍방울 김 회장과 모르는 사이다.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고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월) (대북송금 보낼 당시에 대표님 방북 자금으로 ….) 그래요?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월) 내가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거든요.]

개인적으로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 대장동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이재명 대표, 숨진 김 처장의 아들과 법정에서 직접 대면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김문기 씨 유족 나오는데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김문기 가족에게 따로 연락하라고 한 적 없으세요?) ….]

[故 김문기 아들 (재판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어떤 말씀 하실 예정인지?) ….]

고 김 처장의 아들은 아버지가 생전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는 걸 여러 차례 봤다고 증언했는데요.

이 재판 첫 번째 증인으로 나섰던 유동규 전 본부장도 두 사람, 알던 사이가 확실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故 김문기 /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 오늘 (이재명)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까지 쳤다. 오늘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었어.]

[유동규 /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말씀드리고요. 2인 카트 두 대 빌려서 하나는 제가 쓰고, 하나는 이재명 지사 보좌하기 위해서 김문기 씨가 직접 몰면서….]

대장동 백현동 개발 사업, 성남 FC 후원금 관련 의혹

관련 재판으로 거의 매주 법정에 나가는 이재명 대표

지난 2월 한차례 구속 위기에 처했지만, 국회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서 한차례 부결시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치의 탈을 쓴 정권의 퇴행에 대해서 여러분께서 엄중한 경고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죄질과 범행의 규모면에서 단 한 건만으로도 구속이 될 만한 중대 범죄들입니다. '유력 정치인이기 때문에 도망갈 염려가 없다'는 주장대로라면 전직 대통령, 대기업 회장들은 왜 구속되어 재판을 받았는지 설명할 수 없을 겁니다.]

앞서 노웅래 의원에 이어 돈봉투 사건에 연이은 민주당 의원들의 체포동의안 부결

여기에 김남국 코인 사태까지 더해져 '방탄 정당' 비판 이어지자

돌연 이 대표 혼자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5월 15일 최고위) 이재명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6월) 저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서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지난해 10월) 배신감일 수도 있는데, 제가 좀 착각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형제들이라고 불렸던 그런 사람들의 어떤 생각이나 내용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상당히 다르구나라는 것을 ….]

#이재명#이화영#쌍방울#대북송금#민지숙#MBN#뉴플리#프레스룸#유동규#김문기#백현동#대장동#검찰#영장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