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주목 “뮌헨, 탑클래스 수비수 영입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주목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뮌헨은 30골 이상 내주는 걸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기에 김민재라는 탑 클래스 수비수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분데스리가는 "김민재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뮌헨은 그의 짝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김민재는 누구에게나 맞출 수 있기에 모두와 맞는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며 등번호는 3번이다.
뮌헨은 김민재에 대해 “지난 시즌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며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도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정신력, 속도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우리와 함께하게 돼 아주 기쁘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뮌헨 팬을 흥분하게 할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분데스리가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타이틀을 달고 입성한 김민재 소개하기에 나섰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가 우승을 가져온다’는 말은 뮌헨에도 적용된다”며 지난 시즌 뮌헨의 수비력을 살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최종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큰 목표는 이뤘으나 절대 1강으로 불리는 뮌헨엔 만족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문제점 중 하나는 견고함이 떨어진 수비력이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38골을 내줬다. 유니온 베를린과 함께 최소 실점 팀이었지만 경기당 한 골 이상을 내줬다. 2019~20시즌 32실점 이후 0점대 실점률을 이루지 못했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의 별명이 ‘몬스터’라고 전한 뒤 “세리에A 데뷔 시즌에 바로 주전 선수가 돼 우승을 이끌었다. 최고 수비수로도 선정됐다”며 “공 소유권 쟁탈에 대한 욕심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내던진다”고 플레이 스타일을 말했다.
수비력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는 “빌드업 과정에서도 김민재는 많은 역할을 한다”며 “주로 오른발을 쓰지만 그렇다고 왼발이 약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제롬 보아텡, 마츠 후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후 부족했던 후방 전개 작업을 도울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남다른 적응력에도 주목했다. 김민재는 K리그를 시작으로 중국 슈퍼리그, 튀르키예, 이탈리아를 거쳐 독일에 당도했다. 특히 튀르키예부터는 한 시즌만을 뛰면서도 빼어난 활약으로 무대를 옮겼다. 분데스리가는 “유럽 첫 진출이었던 페네르바체에서 바로 주전 선수가 됐고 불과 1년 뒤 유럽 최고 리그로 향했다”라며 “나폴리에서도 38경기 중 35경기에 나섰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분데스리가는 “김민재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뮌헨은 그의 짝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김민재는 누구에게나 맞출 수 있기에 모두와 맞는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승객 우선…맨 마지막에 나왔을 사람” 눈물 터져나온 버스기사 발인
- 편의점주 "최저임금 9860원 아닌 1만2900원..연명줄 끊어 놔"
- “시신 부패한 냄새 나”…50대 女, 새벽에 6번 신고한 까닭
- 광명 세 모자 살해 40대男 “깔끔하게 죽여달라”
- 영화 '친구' 속 '칠성파' 두목 이강환 씨, 지병으로 숨져
- “상간녀가 보낸 남편 나체사진 처벌 가능한가요?” 이혼변호사 답은
- 급류에 넘어지는 구조대...목숨을 건 사투
- “살려줘 제발” 지하차도 희생자의 마지막 메시지
- ‘199억→ 852억’ 1년 만에 가치 끌어올린 김민재, 이적료도 710억으로 아시아 No.1
- "라면 빨리 끓여"…동료 선원 바다에 던져 죽인 30대男[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