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수사본부장 전격 교체…충북청 신고 대처 미흡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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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송 지하차도 사고 전담 수사본부 본부장을 전격 교체한다.
당초 경찰은 충북청 수사부장 송영호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렸지만, 충북청 내부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공정한 수사를 위해 수사본부장 교체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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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송 지하차도 사고 전담 수사본부 본부장을 전격 교체한다. 구성원도 대거 보강한다. 충북경찰청이 호우 관련 112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혹으로 도마에 오르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김병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본부장으로 교체하고, 김근준‧김종필 수사부 치안지도관(총경)을 비롯해 서울청 광역수사단 40∼50명을 수사본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충북청 수사부장 송영호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렸지만, 충북청 내부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공정한 수사를 위해 수사본부장 교체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역 경찰관의 대응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지역 경찰이 조사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있어 서울에서 파견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충북청은 참사 전 지하차도 진입 통제가 필요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도, 다른 장소로 출동하는 등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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