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전 상장, 엘앤에프 “검토 중”·에코프로비엠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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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9일 엘앤에프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엘앤에프와 함께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 상장설도 다시 불거졌다.
한편, 이날 이전 상장 보도에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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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기업으로,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19일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10조1109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4위를 차지하고 있다.
19일 엘앤에프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국내 한 매체가 엘앤에프가 최근 국내 한 대형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엘앤에프와 함께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 상장설도 다시 불거졌다. 다만 같은 날 에코프로비엠은 해당 보도에 대해 “코스피 이전 상장준비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시했다. 19일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 총액은 35조306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1위다.
한편, 이날 이전 상장 보도에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급등했다.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4만1500원(17.67%) 오른 27만9000원, 에코프로비엠은 3만5000원(10.74%) 오른 3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이전 상장이 성사될 경우 두 기업은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수십조원에 따른 코스피200 추종 패시브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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