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구시의원, 두류정수장 터 '행정타운 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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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1)이 대구신청사 예정부지인 두류정수장 부지를 행정타운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영애 의원은 "두류정수장 터 내의 신청사 건립사업은 단순히 건축물 하나를 짓는 사업이 아니라, 30여 년간 이어온 지역갈등을 봉합해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숙원사업"이라며, "본인도 청사를 빚내서 짓는 것은 반대하지만, 그 재원확보방안이 부지 민간매각만이 대안일 수는 없다"며 행정타운 조성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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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두류정수장 일부부지 매각은 절대 불가"
건립기금 2400억 적립, 목적사업형 기금제도, 시민후원제도 등 활용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1)이 대구신청사 예정부지인 두류정수장 부지를 행정타운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19일 대구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영애 의원은 작년 말 ‘시장의 신청사 건립 중단’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 시민들의 우려사항을 설명했다.
또 두류정수장터 15만 8천㎡ 전부를 신청사와 함께 오롯이 시민을 위한 행정타운으로 조성하자는 개발방안과 그 재원확보 방법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모두 설명에서 "대구시의회 전체 의원과 대다수 시민들은 일부 부지의 민간매각은 절대로 불가하다는 의지가 확고하며, 시민들을 위한 공공행정타운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일관되게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대구시 재정부채와 호화청사 건립 등에 대해서도 "재정부채는 지역 내 도시철도나 산업단지 건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위한 부채로 홍 시장의 대구 50년 미래공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며 채무상환계획의 모순을 지적했다.
이어 "공공청사 건립은 정부에서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시 예산으로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므로 호화청사를 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두류정수장터의 공공행정타운은 시의회 청사와 함께 기존 동인청사와 산격청사 직원뿐 아니라 철새처럼 떠돌며 더부살이 중인 공무원교육원, 대구정책연구원,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문화재단 등과 건물리모델링이 시급한 보건환경연구원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관공서의 개념을 넘어 시민 공원시설, 문화시설 등과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가득한 매력적인 장소로 조성해야 하며, 통합신공항 등 각종 교통인프라와의 연계를 위해 드론택시 승하차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재정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서 "당초 목표한 2024년까지 건립기금 2500억원의 적립을 완료"하고, "부족한 건립사업비는 성서행정타운 부지를 공공기관에 매각해 확보할 수도 있다"며 "특히 각종 공원시설, 문화시설 등 시민편익시설 건립비용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목적사업형 기금제도나 시민후원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애 의원은 "두류정수장 터 내의 신청사 건립사업은 단순히 건축물 하나를 짓는 사업이 아니라, 30여 년간 이어온 지역갈등을 봉합해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숙원사업"이라며, "본인도 청사를 빚내서 짓는 것은 반대하지만, 그 재원확보방안이 부지 민간매각만이 대안일 수는 없다"며 행정타운 조성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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