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혼디론 대출금리 20일부터 1%로 인하

도, 제1회 추경에서 예산 12억원 확보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소액 대출 상품인 '제주혼디론' 대출금리가 1%로 인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제주혼디론 이용자 확대를 위해 현재 3~4% 수준의 대출 금리를 1%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제1회 추경에서 관련 예산 12억원을 확보했다.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 혹은 개인회생 인가 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한 도민 등에게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제주도민의 제주혼디론 대출 건은 2019년 167건, 2020년 310건, 2021년 50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에도 5월말까지 298건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금융 취약계층 대상 저금리 소액 대출 지원을 확대해 성실히 채무상환에 임하는 도내 금융 약자의 부담을 덜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혼디론 대출 문의 및 신청은 신용회복위원회(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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