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집중호우로 만수위 넘어선 동복댐 점검

범람위기 우려에 애태운 하류지역 주민들 위로
"주민안전 최우선…홍수통제소·화순군 등과 긴밀 대응"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화순군 동복댐을 찾아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넘어선 댐 방류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23.07.19/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넘어선 동복댐을 찾아 방류 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현장에서 "현재 장맛비는 소강상태로 댐 운영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주말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동복댐 관리주체인 광주시와, 주민 대피 조치를 맡고 있는 화순군 간 댐 방류 및 홍수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신속하고 확실한 대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동복댐 하류지대 마을인 화순 연월교와 동복면행정복지센터도 찾아 추가 방류현황을 살폈다. 전날 연월교 범람 위기로 마음을 애태웠던 주민들도 만나 위로했다. 연월교는 동복댐에서 가장 근접한 2㎞ 거리의 하천폭이 가장 좁은 지점이다.

강 시장은 "댐이 넘쳐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댐과 마을을 살펴보니 안정적으로 댐 관리가 되고 있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광주 식수원인 화순 동복댐 덕분에 광주시민이 깨끗한 물을 먹고 살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크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