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칼럼니스트 명욱 교수, 술과 세계사 엮은 ‘술기로운 세계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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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욱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겸임교수가 그간 모아온 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 '술기로운 세계사'를 출간했다.
명욱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술이 발명되면서 생긴 역사적 사건들을 알려준다.
명욱 교수는 "술은 인류와 역사를 잇는 다리로서 많은 사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술에 진심인 명욱 교수의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역사를 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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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욱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겸임교수가 그간 모아온 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 ‘술기로운 세계사’를 출간했다. 주류 관련 역사, 신화, 문화, 전쟁, 산업을 아우르는 책이다.
명욱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술이 발명되면서 생긴 역사적 사건들을 알려준다. 주종별로 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술의 탄생으로 역사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담았다. 술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도 들려준다.
한 예로, 책에서는 진토닉이 말라리아로 인해 탄생했다는 사실과 그 배경을 설명한다. 19세기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서는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렸는데, 당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던 퀴닌은 그 자체로만 마시기에는 맛이 역했다. 영국 군인에게 주로 공급되던 진에 탄산수와 퀴닌을 섞어 마시던 것이 진토닉의 시초가 됐다. 그 외에도 백년 전쟁이 와인과 엮여있는 이유, 이슬람교에서 술을 금지하게 된 이유 등을 꼼꼼히 풀어냈다.
명욱 교수는 “술은 인류와 역사를 잇는 다리로서 많은 사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술에 얽힌 역사나 신화에 관심 있는 사람 혹은 세계사가 어렵다고 생각해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주류 인문학 전문가이자 주류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백스피릿’ 통합 자문을 비롯해 주류 관련 방송과 강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 ‘말술남녀(공저)’가 있다. 술에 진심인 명욱 교수의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역사를 접해 보자.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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