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이우성에 “지금 부진 이겨내면 대스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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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최고참 선수인 최형우(40)가 소속팀 후배 이우성(29)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동안 85경기 이상을 출전한 적이 없었던 이우성은 지난달까지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나성범(34)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그는 4월에 타율 0.292로 좋은 흐름을 보이더니, 5월에는 21경기에서 타율 0.302에 3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로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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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최고참 선수인 최형우(40)가 소속팀 후배 이우성(29)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동안 85경기 이상을 출전한 적이 없었던 이우성은 지난달까지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나성범(34)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그는 4월에 타율 0.292로 좋은 흐름을 보이더니, 5월에는 21경기에서 타율 0.302에 3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로 기대에 부응했다. 6월에도 23경기 출전 5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0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런 기록에 힘입어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되는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7월 들어서는 다소 고전하고 있다. 주전 좌익수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18타수 2안타에 머물렀고,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7월 타율은 0.111에 그친 상황이다.
최형우는 이우성에 대해 “외모가 나와 비슷하다”고 농담하며 “(이)우성이가 나와 비슷한 케이스다. 나도 군대를 다녀왔을 때 바로 주전이 아니었고, 대타로 뛰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우성이는 더 애착이 간다”며 “기회가 자주 오지 않아서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잘 챙겨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최형우는 “지금까지 너무 잘했다. 부진은 어쩔 수 없고, 누구나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다”며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이겨내면 스타가 된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 잘 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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