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유럽서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점유율은 소폭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현대차그룹의 유럽 지역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유럽에서 현대차 27만675대, 기아 30만4천757대 등 총 57만5천432대를 판매했다.
6월 유럽 전체 시장의 판매량은 126만5천678대로 작년 6월보다 18.7%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현대차그룹의 유럽 지역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유럽에서 현대차 27만675대, 기아 30만4천757대 등 총 57만5천4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2.7% 늘었고, 기아는 3.8%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다 판매는 2022년 상반기의 55만6천369대였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떨어진 8.7%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으로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658만8천9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기아 스포티지로 8만1천392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최다 판매 모델은 7만944대가 팔린 투싼이었다.
전기차는 지난해 동기 대비 8.6% 감소한 7만1천240대 팔렸다. 차종별로는 EV6 1만8천28대, 코나 일렉트릭 1만6천463대, 니로 EV 1만7천965대, 아이오닉5 1만2천922대 등의 순이었다.
6월 한 달 판매량만 놓고 보면 10만6천605대로 작년 동월보다 4.8% 늘었다. 현대차가 5만1천994대로 4.2% 증가했고, 기아는 5만4천611대로 5.4% 늘었다.
6월 유럽 전체 시장의 판매량은 126만5천678대로 작년 6월보다 18.7%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6월 점유율은 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현대차는 4.1%로, 기아는 4.3%로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내렸다.
viv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