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희생자 애도" 시흥시, 관곡지 연꽃축제도 연기

박석희 기자 2023. 7.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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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심각한 비 피해를 고려해 '2023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와 '거북섬 밤 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 데 이어 '관곡지 연꽃축제'와 '월곶 물총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시흥시는 어제(18일)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고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기로 했던 '2023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와 '거북섬 밤 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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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밤 페스티벌' 연기 이어
시흥 월곶 물총축제 전면 취소
'거북섬 해양 축제' 잠정 연기 안내문.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심각한 비 피해를 고려해 ‘2023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와 ‘거북섬 밤 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 데 이어 ‘관곡지 연꽃축제’와 ‘월곶 물총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오는 22일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열기로 한 ‘제3회 시흥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같은 날 월곶 어울림 센터 옆 나눔 주차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4회 시흥 월곶 물총축제’는 전면 취소한다.

시흥시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 피해자 애도와 수해 복구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번 주말에도 강한 장맛비가 예보된 만큼 시민 안전에 더욱더 집중키로 했다.

앞서 시흥시는 어제(18일)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고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기로 했던 ‘2023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와 ‘거북섬 밤 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축제는 상권을 알리고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지만 장마와 집중호우가 길어지는 가운데 전국적 피해도 크다”라며 “이를 극복하고, 수해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일부 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 일정 변경에는 잠정 연기가 많은 만큼 다시 준비해 찾아뵙겠다”라며 “장마와 집중호우에 집중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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