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 객실이 미술품 전시하는 갤러리로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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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이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깜짝 변신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호텔 4층 전 객실에서 제2회 제주국제화랑미술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객실에서 선보이는 갤러리 외에도 제주 원도심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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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호텔 객실이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깜짝 변신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호텔 4층 전 객실에서 제2회 제주국제화랑미술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비전·뉴제주(NEW VISION·NEW JEJU)'란 주제로 제주도 내 갤러리 상호 교류와 제주 미술문화 발전, 제주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제주화랑협회가 마련됐다.
프랑스·홍콩·대만·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을 비롯한 국내외 61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판화, 조각, 공예 등 작품 1천800점을 선보인다.
이번 미술제를 통해 단순한 아트마켓에 머무르지 않고 침체한 제주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도 담겼다.
관람을 원하는 관광객과 제주도민은 누구나 볼 수 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객실에서 선보이는 갤러리 외에도 제주 원도심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주 로컬 스타트업 여행사 트립 1849와 협업해 호텔 주변과 관덕정, 동문시장, 산지천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원도심을 걸으며 전문가에게 지역의 숨겨진 문화와 역사를 듣는 도보여행 '고워크 투어'를 진행한다.
또 호텔 내 미술품과 인근 미술관인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전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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