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행' 김민재 모교들, '50억 돈방석' 앉아…연대기여금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프로축구 선수 김민재(26)가 자신의 모교와 친정 팀에 35억원이 넘는 거액을 안겼다.
김민재의 이적료 5%가 연대기여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이 2001년 신설한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르면 프로축구 선수의 이적료 5%는 만 12세~23세까지 몸담았던 학교와 친정팀에 지급된다.
김민재가 2021년 페네르바흐체SK(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했을 때도 모교와 친정팀에 연대기여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프로축구 선수 김민재(26)가 자신의 모교와 친정 팀에 35억원이 넘는 거액을 안겼다. 김민재의 이적료 5%가 연대기여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뮌헨은 19일 오전(한국 시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뮌헨은 "26세의 한국 국가대표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으로 SSC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합류한다. 등번호 3이 적힌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와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키커 등 외신에 따르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5000만유로(715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유로(170억원)다.
김민재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모교와 친정팀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국제축구연맹이 2001년 신설한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르면 프로축구 선수의 이적료 5%는 만 12세~23세까지 몸담았던 학교와 친정팀에 지급된다.
만 12세~15세까지 뛰었던 팀(초·중학교)은 각각 n년(뛴 햇수)×0.25%씩 받고, 만 16세~23세(고등학교~프로)까지는 n년×0.5%씩 받을 수 있다.
김민재와 연관된 학교와 구단은 가야초, 남해해성중, 연초중, 수원공고, 연세대, 한수원,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 등 총 8개다. 이들이 이적료의 5%인 35억7500만원을 나눠 갖는다.
지분은 ▲가야초 0.25% ▲해성중 0.25% ▲연초중 0.5% ▲수원공고 1.5% ▲연세대 0.75% ▲경주 한수원 0.25% ▲전북 현대 1.0% ▲베이징 0.5%다. 가장 많은 연대기여금을 받는 곳은 수원공고로, 액수는 10억7250만원 수준이다.
김민재가 2021년 페네르바흐체SK(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했을 때도 모교와 친정팀에 연대기여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유로(약 284억원)로 알려졌으며, 총 연대기여금은 14억2000만원 수준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씨도둑' 지목된 며느리, 외도男 모른다더니 내통…김지민 '경악' - 머니투데이
- 사내연애 중 회사서 여친 '나체영상' 튼 男…이직시키려고 일부러? - 머니투데이
- 김미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 子 언급…"그렇게 태어나니까" 눈물 - 머니투데이
- 'EXID→배우 변신' 하니, '파격 베드신' 덕에 큰 경사…무슨 일? - 머니투데이
- '2조 오빠'라 불리는 서장훈, 자산 얘기에…"진짜 믿는 사람 있더라"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더차트]"중국·일본인이 영어 훨씬 못 해"…한국 영어 능력 세계 50위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