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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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부터 미신고 영유아까지 아동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서사원)이 출간됐다.
아이의 휴대전화를 허락 없이 검사하는 것, 부모의 SNS에 아이 허락 없이 사진을 올리는 것, 아이가 잘되길 바란다는 핑계로 공부나 부모의 종교를 강요하는 것, '~린이'와 '잼민이' 등 아동 혐오를 부추기는 말을 사용하는 것까지 많은 이들이 간과하지만 이는 아동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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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아동학대부터 미신고 영유아까지 아동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서사원)이 출간됐다.
2021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나라별 아동의 삶의 질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아이들의 삶의 질은 낮고 일상생활에서 아동 인권에 무심하다는 의미다.
국가인권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에서 위촉 강사로 활동한 5명의 저자는 책을 통해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인권 침해 사례들을 소개한다.
아이의 휴대전화를 허락 없이 검사하는 것, 부모의 SNS에 아이 허락 없이 사진을 올리는 것, 아이가 잘되길 바란다는 핑계로 공부나 부모의 종교를 강요하는 것, '~린이'와 '잼민이' 등 아동 혐오를 부추기는 말을 사용하는 것까지 많은 이들이 간과하지만 이는 아동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사례들이다.
아동 인권의 신장을 위해서는 양육자에 대한 사회적 존중도 중요하다. 양육자에 대한 존중은 그들이 만나는 아동에게로, 그 아동이 만나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로 연결되고 양육자 간의 연대로도 이어진다. 또, 아이의 양육과 관련한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필요한 양육자를 비난하지 않고 함께 지지해 주는 사회 분위기가 절실한 때라고 저자들은 이야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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